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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관람 후기 (신비한 동물사전 3)

여의도한량 2022. 4. 18. 23:0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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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관람 후기.

 

이 영화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후속작인

신비한동물사전 시리즈 3편에 해당한다.

 

해리포터 시리즈를 알더라도

신비한동물사전 1,2편을 보지 않았다면

영화를 보는데 심히 지장이 있으니

신비한동물사전 1,2편 줄거리 정도는

꼭 훑어봐야 영화를 보는데 어려움이 없다.

 

신비한동물사전 시리즈는

해리포터 탄생 이전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

"신비한동물사전"의 저자인 "뉴트 스캐맨터"가 주인공이다.

 

이번 3편의 또 다른 주인공은 무려 덤블도어..

게다가 그의 라이벌(?) 그린델왈드와

호그와트, 여러 신비한 동물 등등..

이런 훌륭한 재료들을 가지고 이 정도밖에 표현을 못하다니

안타까울 따름이다..

 

마법세계를 표현하는 영화 특성 상

화려한 CG가 듬뿍 들어가 있어

영상을 보는 재미는 있으나 그게 다이다..

줄거리 전개가 너무 엉성하다고나 할까..

급박하게 진행할때와 아닐때를 잘 구분하지 못한것 같고

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많아

전체적인 흐름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.

 

사실 이러한 점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공통적인(?)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..

방대한 양의 이야기를 2~3시간 남짓으로 압축하려다보니

스토리 전개가 매끄럽지 않게 표현되는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.

 

그나마 해리포터 시리즈는

관람객들이 사전에 책으로 이미 줄거리를 숙지한 상태에서

영화로 얼마나 잘 표현될까 하는 심정으로 봤기 때문에

영화 자체에 대한 비판은 상대적으로 덜 했던 것 같다.

 

신비한동물사전 시리즈는 가진 재료에 비해

여러모로 아쉬움이 큰 작품이다.

그래도 1편은 나름 신선해서 괜찮게 봤었는데..

2편, 3편은 갈수록 여러모로 기대이하였다.

 

해리포터 시리즈의 열렬한 팬이거나

화려한 마법CG가 보고 싶은 분이 아니라면

특별히 추천하고 싶진 않은 영화이다.

 

 

○ 줄거리 : 6 (줄거리 및 전체적인 컨셉 자체는 괜찮음)

 연출 : 4 (연출은 처참히 실패..)

 배우연기 : 6 (몇몇 빼곤 다들 배역을 잘 소화함)

 영상미 :  8.5 (판타지물은 CG 보는 맛)

▷▶ 총점 : 5 (해리포터 시리즈 열렬한 팬에게만 추천)

▷▶ 한줄평 : 좋은 재료가 좋은 영화를 보장하진 않는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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